아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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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향 순정무협의 정수 화화원행기, 네이버시리즈를 비롯한 플랫폼 연재 순항 중아트 갤러리 2021. 5. 3. 23:26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2차저작물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 로맨스 판타지 웹툰 '화화원행기'가 네이버시리즈, 카카오, 교보문고 등 플랫폼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연재되고 있다. '화화원행기'는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최수정 작가의 신작으로 여성향 순정 무협의 정수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남성 주인공들이 무협을 펼치는 작품들에 비해 걸크러쉬한 여주인공이 호쾌하게 펼쳐내는 동양 무협의 신비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계와 귀문, 신력 등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과 개성이 강한 캐릭터 설정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보여준다. 동양화와 동양의 미인도를 연상시키는 수려한 그림체와 각각의 등장인물이 보여주는 생생한 전투신이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뛰어난 신력을 지니고 돈을 버는 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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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채색에서 우러나오는 강렬한 생명력, 임종두 작가의 '생토'아트 갤러리 2021. 1. 11. 15:45
향토의 정서와 전통 채색기법 석채로 발현시킨 강렬한 생명력 임종두 작가는 전통 채색기법인 분채·석채 작업을 한다. 수십번의 덧칠을 통해 색이 중첩되며 내면의 색이 우러나게 하는 노동의 기법이다. 물감도 일반 물감에 비해 7~8배 고가일 뿐만 아니라 작업의 과정도 엄청난 노동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한국의 단색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그 발상과 색감, 이미지 등도 있겠지만 그 대다수는 작업 과정에서의 노동과 의지의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작가 김환기 화백의 단색화는 언뜻 보기에 멀리서 보면 단순한 벽지의 일부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김 화백의 단색화가 수많은 바늘만한 점을 찍어서 캔버스를 채웠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단순한 색상이 아니다. 전통 채색 기법인 분채·석채 작업은 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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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의지, ‘코로나-사막-AX' 전 개최아트 갤러리 2020. 12. 12. 08:35
전주 서학동사진관에서 12월 16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황폐해지는 삶을 위로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발현한 뜻깊은 현대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주 서학동사진관은 11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코로나가 몰고 온 작금의 상황을 사막으로 규정하고 우리가 직면한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담아 ‘코로나-사막-AX'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월 창립전을 가진 AX 그룹이 연말을 맞으며 가지는 두 번째 전시회다. AX 그룹은 전통성을 간직한 도시 전주를 기반으로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작품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에는 한봉림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우리네 삶이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전하고 있다. 한봉림은 ‘영원한 운동’이라는 입체 조형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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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치유의 경계에서 숨비소리로 빚어내는 천년의 빛깔, 발효 색채의 미학! 한국화가 김미희아트 갤러리 2020. 9. 27. 21:13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영혼의 울림! 작품 ‘숨비소리’는 원초적 생명력을 지닌 바닷속 태초의 비밀을 따온 여성 삶의 선언적 몸짓과 울부짖음에 대한 통찰이리라. 아름답고 기품이 느껴지는 묘한 매력의 여성이 있다. 때로 소녀이고 때로는 여인이며 아이를 품에 안은 어머니다. 쓸쓸함이 담긴 그녀의 시선은 자신의 내면을 응시하는 듯 시선을 조금 내리고 있다. 그 깊이를 모를 인간의 내면이란 비밀일까 염원일까? 여인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한국화의 전통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는 김미희 작가를 만났다. 그녀의 슬픈 듯 아름다운 여인상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하는 고통과 희망의 경계를 바라본다. 그동안 삶의 상처와 그 치유에 대한 작품 활동에 매진해 온 김미희 작가의 작품 세계를 따라가 본다. 석채의 천연물감을 수십번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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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여주도자세상 특별전 '색을 빚다 Making Colors' 개최아트 갤러리 2020. 5. 18. 13:15
5월 1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전시 진행 송지윤, 이동하, 이흘기, 고우정 등 4명 작가가 4가지 색으로 선보이는 도자예술 한국도자재단은 여주도자세상 세계생활도자관 2층에서 오는 11월 29일까지 특별전 를 진행한다고 5월 18일 밝혔다. 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삼화페인트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청자색(Celadon), 밀레니얼 핑크(Millennial Pink), 울트라바이올렛(Ultraviolet), Z세대 옐로(Gen-Z-Yellow) 등 4가지 색을 필두로 한 도형회화 및 평면작품 43점을 감상할 수 있다. 는 사람의 감정이나 기분을 치유하는 기능을 가진 색채를 활용해 작가가 느낀 감정의 스펙트럼과 감정 변화 양상 등을 드러내며 작가 개개인의 작품관을 선보인다. ‘울트라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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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두 화백, 여인의 순수와 욕망을 붉은 색감으로 담아낸 '달리달리'아트 갤러리 2020. 5. 17. 17:20
임종두 화백의 '달리달리'는 여인의 순수와 욕망을 달리는 여성상과 특유의 붉은 색감 채색으로 담아낸 비교적 최근의 작품 시리즈다. 달리달리의 여성은 욕망을 분출하듯 나신으로 달린다. 순수를 상징하는 나신의 모습이지만 관능보다는 신비로움과 궁금증이 화면을 채운다. 고행과도 같이 수십번을 덧칠하는 붓질을 통해 장지(壯紙) 위에 어우러져 드러난 빛깔은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또는 시간과 빛에 따라 오묘한 변화를 느끼게 한다. 심지(心地)는 달리달리 시리즈의 맥을 이으면서도 합일과 조화로 더욱 진화된 최근의 작품 시리즈다. 임 화백은 자신의 초기 대표작인 '생토' 시리즈 이후 일관되게 추구해온 하늘과 땅, 사람의 조화로운 세계를 원색에 담아 표현해 내고 있다. 임 화백은 자연의 생명력을 강하게 표현한 '생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