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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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채색에서 우러나오는 강렬한 생명력, 임종두 작가의 '생토'아트 갤러리 2021. 1. 11. 15:45
향토의 정서와 전통 채색기법 석채로 발현시킨 강렬한 생명력 임종두 작가는 전통 채색기법인 분채·석채 작업을 한다. 수십번의 덧칠을 통해 색이 중첩되며 내면의 색이 우러나게 하는 노동의 기법이다. 물감도 일반 물감에 비해 7~8배 고가일 뿐만 아니라 작업의 과정도 엄청난 노동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한국의 단색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그 발상과 색감, 이미지 등도 있겠지만 그 대다수는 작업 과정에서의 노동과 의지의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작가 김환기 화백의 단색화는 언뜻 보기에 멀리서 보면 단순한 벽지의 일부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김 화백의 단색화가 수많은 바늘만한 점을 찍어서 캔버스를 채웠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단순한 색상이 아니다. 전통 채색 기법인 분채·석채 작업은 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