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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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삶과 죽음의 성찰을 던졌으나 엉성한 서사로 개연성 멀어져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2021. 4. 18. 23:20
공유와 박보검이라는 캐스팅은 관심을 끌만 하다. 영화를 선택한 기준도 공유와 박보검의 비쥬얼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 요즘같은 영화 기근 시대에 거의 전세를 낸 것과 다름없는 공간에서 여유로운 2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얼마나 행운인가? 사실 영화든 무엇이든 그 내용이 어떠했느냐 보다는 누구랑 함께 했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다. 서복은 공유와 박보검을 보았다는 것 외에는 그다지 남는 게 없다. 사실 공유의 멋진 연기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박보검도 비쥬얼만 보아야 한다. 죽지 않는 생명을 위해 복제인간을 서사로 등장시켰다. 그렇다고 환타지 영화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그냥 소재가 그렇다는 것이다. 박보검은 그 맹한 표정으로 복제인간을 소화했지만 감정이입은 잘 안된다. 공유는 역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