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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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가 된 이유부터 찾아라!전문가 칼럼 2020. 9. 21. 10:23
시간설계를 위한 첫 걸음은 방향성을 찾는 것이다 프리랜서 강사로 처음 일하기 시작했을 때의 일이다. 다시는 회사생활을 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막상 초보강사인 내가 할 수 있는 강의는 직업인 특강 정도였다. 한 달에 네다섯 번의 강의요청이 들어왔을 뿐이다. 한 달에 직장인들이 일하는 날이 20~22일이라면 나는 고작 4일이나 5일만 일하면 되는 것이다. 주말까지 포함하면 무려 25일 가까이 프리한 시간이 주어졌다. 처음 몇 주간은 나름대로 즐겁게 지냈다. 못 봤던 영화도 몇 편씩 몰아보기도 하고 드라마 전편을 밤을 새워가며 보기도 했다. 프리랜서가 되면 꼭 해보고 싶었던 낮에 혼자 카페에 가서 기분내며 커피를 홀짝이기도 했고 한낮의 태양이 떠서야 깨기도 했다. 낮에 일어나도 뭘 해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