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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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오모크, 임종두 초대전 5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최아트 갤러리 2021. 5. 4. 00:01
상생하는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동행'을 주제로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 만날 수 있어 전통 채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丹色과 석채의 작가 임종두 화백의 초대전이 5월 5일(수)부터 6월 30일(수)까지 갤러리오모크에서 열린다. 경상북도 칠곡군에 자리한 갤러리오모크는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며 원색의 강렬한 색채대비를 통해 여인의 형상을 천착해온 임종두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동양철학에 근간을 둔 임종두 작가의 작품은 석채를 사용하는 원색의 강렬함으로 인해 언뜻 서양화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석채의 천연물감을 수십번의 바림질을 통해 내면의 색이 우러나게 하는 전통 채색 기법의 한국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행'을 주제로 한 30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사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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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채색에서 우러나오는 강렬한 생명력, 임종두 작가의 '생토'아트 갤러리 2021. 1. 11. 15:45
향토의 정서와 전통 채색기법 석채로 발현시킨 강렬한 생명력 임종두 작가는 전통 채색기법인 분채·석채 작업을 한다. 수십번의 덧칠을 통해 색이 중첩되며 내면의 색이 우러나게 하는 노동의 기법이다. 물감도 일반 물감에 비해 7~8배 고가일 뿐만 아니라 작업의 과정도 엄청난 노동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한국의 단색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그 발상과 색감, 이미지 등도 있겠지만 그 대다수는 작업 과정에서의 노동과 의지의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작가 김환기 화백의 단색화는 언뜻 보기에 멀리서 보면 단순한 벽지의 일부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김 화백의 단색화가 수많은 바늘만한 점을 찍어서 캔버스를 채웠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단순한 색상이 아니다. 전통 채색 기법인 분채·석채 작업은 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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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치유의 경계에서 숨비소리로 빚어내는 천년의 빛깔, 발효 색채의 미학! 한국화가 김미희아트 갤러리 2020. 9. 27. 21:13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영혼의 울림! 작품 ‘숨비소리’는 원초적 생명력을 지닌 바닷속 태초의 비밀을 따온 여성 삶의 선언적 몸짓과 울부짖음에 대한 통찰이리라. 아름답고 기품이 느껴지는 묘한 매력의 여성이 있다. 때로 소녀이고 때로는 여인이며 아이를 품에 안은 어머니다. 쓸쓸함이 담긴 그녀의 시선은 자신의 내면을 응시하는 듯 시선을 조금 내리고 있다. 그 깊이를 모를 인간의 내면이란 비밀일까 염원일까? 여인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한국화의 전통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는 김미희 작가를 만났다. 그녀의 슬픈 듯 아름다운 여인상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하는 고통과 희망의 경계를 바라본다. 그동안 삶의 상처와 그 치유에 대한 작품 활동에 매진해 온 김미희 작가의 작품 세계를 따라가 본다. 석채의 천연물감을 수십번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