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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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노래로 습관을 만드는 법-음악루틴전문가 칼럼 2021. 2. 15. 09:54
나의 뇌를 깨울 수 있는 음악을 디자인하라! 음악은 특별한 힘이 있다. 특정 음악을 들으면 떠오르는 사람이나 분위기, 장소가 하나 정도는 있을 것이다. 나는 ‘열정’이라는 노래를 들으면 중학교 때의 전화친구가 떠오른다. 그 시절에는 114 사서함이라는 게 유행했었는데 서로 모르는 사람의 사서함에 음성을 남길 수 있었다. 그렇게 인연이 닿은 친구와 얼굴도 모르는 채로 몇 달 동안 전화와 편지를 주고받았다. 그 시기에 자주 듣던 음악이 ‘열정’이었는데 지금도 이 음악을 들을 때마다 그 옛날의 봄의 정취와 설레임이 떠오른다. 봄만 되면 ‘벚꽃 엔딩’이 음악차트 순위권에 매번 올라오는 것도 음악이 기억을 품고 있다는 걸 뒷받침한다. 음악은 기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당히 좋은 매개체이다. 많은 성공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