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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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거롭거나 아님 싫어하거나-푸시&풀 전략전문가 칼럼 2021. 5. 3. 23:58
시간은 누구에게나 24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거기에 잠자는 시간과 씻는 시간, 화장실가는 시간과 밥먹는 시간 등을 빼면 거의 절반밖에 남지 않는다. 그 절반의 시간 속에서 유의미한 일들을 해야 한다. 그렇기에 나에게 중요하지 않거나 내가 하기 싫은 일들은 과감하게 빼버리는 일이 시간관리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는 요리를 못한다. 정확히 말하면 요리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요리를 못한다. 게다가 요령도 없다. 한 번 요리를 시작하면 재료손질부터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 칼을 무서워해서 아이들이 쓰는 안전칼을 쓰거나 기껏해야 과도밖에 쓰지 않기에 재료를 다듬는 데 여간 애를 먹는 게 아니다. 게다가 감이라는 게 없는 생초보라 음식 레시피를 검색해서 하나하나 보면서 요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속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