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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으로 돈을 번다
    행복한 주식투자 2021. 2. 7. 07:48

    [이광희의 마주보기]

    마음으로 돈을 번다​

    어느 주술사는 기우제를 지낼 때마다 비가 온다고 합니다.
    다른 주술사들이 물었다지요.
    어떻게 하면 기우제를 지낼 때마다 비가 오나요?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것이라네."​

    기우제를 지내려면 비가 올 때까지 지내야 합니다.
    아기를 봐 주려면 아기 엄마가 올 때까지 봐 주어야 합니다.
    주식투자를 하려면 이길 때까지 해야 합니다.
    주식을 사면 수익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주식에서 성공하는 것은 결코 기법의 몫이 아닙니다.
    사야 할 때라고 감각이 알려주면 망설이지 않고 사는 용기.
    아니라고 판단되면 과감히 버릴 줄 아는 결단력.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
    이길 때까지 싸우는 끈질김과 인내심.
    성공투자의 힘은 마음에 있습니다.
    이 마음을 내공이라고 합니다.​

    ▶에필로그​

    오늘의 한마디​

    "중요한 것은 결전을 서두르는 게 아니고 승리의 힘을 저축하는 데 있다."​

    날씨가 쾌청하고 순풍이 불면 돛을 높이 올리고 빠르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바람이 몰아친다면 속도를 늦추거나 잠깐 쉬어 가는 것도 방법이겠죠.​

    새해 들어 코스피가 3000선을 강하게 넘어선 후로 한 달 가까이 박스권 등락을 보이는 중입니다.

    비바람은 아니라 해도 방향을 알기 어려운 안개 속 뱃길과 같습니다.​

    2월 변곡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워낙 강하게 상승한 추세였고 유동성에 의한 상승이어서 한꺼번에 꺾이지는 않을 기세입니다.​

    이번 박스권을 위로 돌파하면 기술적으로 위는 3450포인트, 아래는 2750포인트에 저항과 지지를 보일 것으로 계산됩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대개 저항 예상치보다 더 높게 오버슈팅하거나 지지 예상치보다 더 깊이 상처를 내곤 합니다.​

    주식은 예측보다는 대응의 영역이 훨씬 중요합니다.
    내가 어떻게 예측을 했든지 시장이 가는 방향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지금은 방향을 정하지 않은 관망과 모색의 시간입니다.​

    몇몇 기술적 지표들은 매도신호를 알렸습니다.​

    이제 개인이 어떤 방향으로 포지션을 많이 가지는가에 따라 메이저 세력의 배팅이 방향을 만들 것입니다.​

    개인이 상승에 배팅하여 과도하게 레버리지를 쓰면 시장은 하락입니다.

    반면에 개인들이 다 몸을 사리고 하락에 대비한다면 지수는 한 단계 더 올라설 것입니다. ​

    그러면 기술적으로 3450포인트에 걸리지만 가는 길에 더 가자고 오버슈팅이 나올 것입니다.

    그래야 마음이 조급해진 개인들이 거세게 따라 붙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투자자도 외국인과 거세게 싸울 방법이 있습니다. 이길 수 있죠.

    개인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는 순발력과 단단한 내공입니다.​

    외국인이나 기관보다 빠르게, 더 느긋하게...​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는 것이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는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 회장의 말은 주식시장에서 가장 잘 통용될 수 있습니다.​

    나는 얼마나 준비되었을까?​

    자신을 바로 아는 것, 승리의 A이자 Z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승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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