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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균관대 캠퍼스타운, 제3차 지역상생협의회 개최...창업육성분과
    스마트경제 2020. 10. 22. 09:54

    종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창업 및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 공유

    창업과 지역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 프로그램 강화 방안 마련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2020년 제3차 지역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미래경제뉴스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김경환 교수)은 10월 21일 종로구 킹고스타트업스페이스에서 '2020년도 제3차 지역상생협의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사업실적 점검과 함께 협업기관 및 협업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와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에 개최된 '지역상생 분과'에 이어 '창업육성 분과' 회의로 진행되었다. 분과회의에는 성균관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장을 비롯해 서울산업진흥원,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사회연대은행, 우리은행, GA코리아, 서울&종로창업카페, 종로구청, 삼양사, 카페24 등의 소속 위원 10명과 협업 기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창업육성 분과 회의에서는 성균관대 캠퍼스타운 입주 창업팀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협업 기관 및 프로그램 소개, 분과 프로그램 관련 위원별 의견 개진과 차년도 사업 아이디어 토론 등 종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창업 및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사업단장인 김경환 교수는 인사말에서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의욕적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애로사항도 있었다. 기술창업·벤처창업이 양적 성장은 많이 이루어졌다고 보지만 질적 성장에 있어서는 미흡한 면이 있다고 본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 발표 자료를 참고해 보면 창업기업의 5년 생존률이 29% 수준으로 OECD 평균 42% 수준에 크게 못미친다. 프랑스가 48%, 영국이 43%, 이탈리아 41%, 스페인 38% 정도 생존률에 비해 아쉬움이 크다. 특히 종로구 지역산업 기반은 숙박, 음식점, 도소매업, 예술·문화 등인데 이 분야는 5년 생존률이 더욱 취약한 편이다. 우리 사업단이 지역창업 활성화를 통해 상생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 미션인 만큼 대비가 필요하고 5년 후 생존률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캠퍼스타운 입주 창업팀 발표

    ▷비즈니스캔버스 : 첫번째 발표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웹 템플릿 기반 스타트업 사업계획 및 온라인 협업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가 'Typed'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김 대표는 "우리 서비스는 비즈니스용 문서 기획 및 작성 협업 솔루션인데 기업들의 73%가 문서 협업을 필요로 하고 있고, 글로벌 협업 SaaS 시장은 2021년에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yped는 사업기획서, 제안서 등에 템플릿을 활용하여 작성 가능하고 에디터에서 사용자 맞춤 가능과 함께 리서치와 추천, 문서기반 협업, 자료관리 및 저장 등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이다."면서

    "1983년 출시된 워드가 표준화 모델로 자리잡고 있지만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시대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문서표준의 메인 워크스테이션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는 인테리어젠틀맨 이대하 대표가 '상업공간 전문 인테리어 맞춤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이 대표는 "창업자에게 인테리어란 초기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이어서 업종 별 특화된 시공사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 서비스는 소상공인 창업자와 합리적인 시공사를 연결시켜주는 중개플랫폼이다."면서

    "창업자를 대상으로 AI 상권분석, 온라인 반응도, 비교 데이터 등을 제공하며 사업 초기부터 의사결정에 동참하고 초기 창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향후에는 소상공인의 권리금, 수익성, 인테리어, 온라인 반응, 리뷰 등까지 반영한 자산가치에 대한 평가시스템까지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창업육성 분과 협업 프로그램 및 기관 소개

    종로구 지역상생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산업진흥원(SBA), 사회연대은행, 겟투 등 협업 기관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SBA는 서울시내에 20곳 이상의 거점을 확보하고 창업기업에 대한 인큐베이터, 투자, 시제품 제작, 마케팅, 유통, 고용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특히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영화, 음악, 1인 미디어 등의 제작 및 투자지원에 힘쓰고 있다. 중소기업과 크리에이터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여 기업을 홍보하는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저신용자, 영세 소상공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자금 대출 및 비금융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초기 자금조달이 어려운 취약 계층을 적극 돕고 있다. 일자리와 함께 금융 취약 계층에 금융 지원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교육, 컨설팅 등도 함께 제공하며 나아가 사회적 기업 및 사회적 기업가의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액셀러레이터 기업 겟투는 미국 '테크스타즈'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사로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 액셀러레이터에도 선정된 기업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하여 초기 창업기업의 멘토링, 투자지원 등을 하고 있으며,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의 51개 입주기업과 22개 사업화 기업의 멘토링을 비롯해 IR 행사 등을 수행했다.

    창업육성 분과 회의. 사진:미래경제뉴스

    ▶지역상생 협의회 분과 회의를 통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창업육성 분과 회의에서는 공동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이우진 서울&종로창업카페 센터장은 운영하고 있는 창업카페 공간 공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GA코리아 이용성 사장은 제품의 판매에는 입소문이 중요하다면서 서울시 산하 기념품 수요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중요 행사에 샘플 제공 등 마케팅 방법을 제안했다.

    회의에서는 또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으로 육성된 70여개 제품을 소개하는 브로셔 공유의 시간도 가졌다. 서울시는 500여개 기업을 목표로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제품들에 대해 판로 연결, 브로셔 작성 등도 지원하고 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청년창업센터가 입주기업 공간지원 형태로 전환되어 40기업 정도가 입주해 있고, 판로 지원은 시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프리마켓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경환 사업단장은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두 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축은 자연과학캠퍼스 중심으로 기술창업을 지원하고 있고, 한 축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중심으로 문화·예술 분야 창업을 지향하고 있다. 창업 관련하여 오늘의 좋은 의견들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 바란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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